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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TTLE BY LITTLE
[1부] Kakao와 Naver는 어떻게 은행이 되었나 - 김강원 지음 본문
핀테크에 대한 이해
핀테크는 단순 금융 혁명이 아니며, 기존의 비즈니스를 확장하거나 질을 높이며 여러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 모델을 새롭게 만들어내고 있다.
- 흔히 핀테크 하면 떠올리는 카카오뱅크와 네이버 파이낸셜,토스 이외에도 많은 기업들이 금융업에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 고객이 충전해둔 자금을 기반으로 투자와 금융 거래와 같은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쿠팡의 '쿠페이'
- 이베이코리아의 간편 결제 서비스 '스마일 페이'도 자사 쇼핑몰인 옥션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가맹점으로까지 결제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 스타벅스는 모바일 주문 시스템인 사이렌 오더를 통해 고객이 매장에서 줄 서지 않고도 커피를 주문할 수 있게 하면서, 동시에 상당한 잔액을 스타벅스 계좌에 묶어두도록 하고 있다.
- KT는 계열사인 인터넷 전문은행 케이뱅크를 통해 금융업에 뛰어느는 등 여러 산업에서 금융 서비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목차
1부. 모든 비즈니스는 핀테크로 통한다.
1-1. IT의 습격, 금융의 중심에 선 핀테크
1-2. 쇼핑몰은 어떻게 금융회사가 되었나
1-3. 통신사는 왜 핀테크에 주목할까
1-4. 금융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스타트업
1-5. 핀테크 혁명에도 잘나가는 금융사의 비결
2부. IT를 업고 부상한 신흥 금융 강자들
2-1. 혁신을 만드는 거대 거미, 앤트그룹
2-2. 같지만 다른 은행, 카카오뱅크
2-3. 동남아시아 금융 시장의 설계자, 그랩
2-4. 학자금 대출에서 시작한 P2P 스타, 소파이
2-5. 화폐의 국경을 없애다, 레볼루트
2-6. 월가를 갈아엎은 신예, 로빈후드
2-7. AI로 48시간만에 집을 팔다, 오픈도어
2-8. 보험을 다시 쓰다, 레모네이드
3부. 핀테크 트렌드로 보는 미래 금융
3-1. 코로나, 옥석 가리기의 시작
3-2. 카카오,네이버,토스 뚜렷한 3강 구도
3-3. 밀레니얼이 원하는 금융은 어떻게 다른가
3-4. 닫혀 있던 은행 문이 열리다, 오픈 뱅킹
3-5. 마이데이터 시대에는 데이터가 돈이다.
3-6. 화폐의 미래, 암호화폐에서 디지털 화폐까지
3-7. 핀테크 시대, 은행은 어떻게 변할까
1부. 모든 비즈니스는 핀테크로 통한다
- 인터넷 전문은행이 제공할 것으로 예상한 상품과 서비스는 기존 은행들이 미리 제공하였었다. 인터넷 전문 은행의 등장에 앞서 중금리 대출 상품을 앞다퉈 출시했고, 모바일 뱅킹에 특화된 예금 상품을 개발하는 등 여러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 유치에 열을 가하고 있었다.
- "카카오 뱅크, 메기가 아닌 대세가 되다."
- 한 달동안 해당 서비스를 이용한 순수 사용자 수를 나타내는 지표인 MAU( Monthly Active Users,월간 사용자)도 1,100만명으로, 카카오 뱅크 고객의 90%이상이 단순히 앱만 설치한 것이 아니라 이를 활발히 사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 "핀테크 유니콘, 금융의 중심에 서다"
- 'Too big to fail'이라는 말을 믿으며 기술 변화에 저항해온 기존 금융기관들이 이제는 디지털 격변 속에서 생존하기 위한 전략 개발에 고심하고 있다.
- 오프라인 지점에서 창출되는 이자 중심 사업 모델은 점점 한계에 봉착하고 있다. 실제로 국내 은행들의 수익 창출 능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인 '순이자 마진율(NIM Ratio, Net Interest Margin Ratio)은 역대 최저 수준이다.
- 반면 핀테크 서비스는 영향력을 확대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 미국에서는 페이팔, 벤모 등 간편 송금 서비스의 개인 간 송금액이 대형 은행 수준으로 증가하였다.
- 한국에서도 핀테크 서비스를 활용한 간편결제, 간편송금의 규모가 전통 금융 기관들을 위협하고 있다.
-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에서 결제 편의를 위해 출시한 '알리페이'는 현재 알리바바의 핀테크 전문 자회사인 앤트그룹에서 제공하고 있다.
- 이들이 제공하는 MMF(단기 금융 펀드 상품의 일종, Monthly Market Fund) 상품 '위어바오'는 시계 최대 규모다. 중국 전체 인구의 40%가 가입했을 정도로 널리 보급된 대표적인 핀테크 금융 상품
-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는 동남아시아 공유 차량 서비스 업체인 '그랩'은 공유 차량 서비스를 통해 금융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핀테크 기업이다.
- <이코노미스트>는 그랩이 성공한다면 동남아시아의 기존 은행들은 선진국의 종합 소매 금융업과 같이 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의 금융 시장을 자랑하는 영국에서도 '챌린저 뱅크'(*영국에서 인터넷 전문은행을 부르는 명칭, 대형 금융기관의 독점력을 축소하고, 은행 간의 경쟁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도입된 디지털 은행)가 급성장하고 있다.
- 영국 정부가 금융 위기 이후 은행 간 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인가하였다.
- "구글과 아마존, 금융을 서비스하다"
- 국가마다 규제 사항이 많아 다국적 기업이 여러 국가에 한 번에 서비스를 제공하기 힘든 금융업의 특성이 구글, 아마존, 애플 등 대형 IT기업들이 초기에 금융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출시하지 않았던 이유 중 하나이다.
- 구글은 금융업과의 협업을 통해 금융과 관련된 상당한 고객 데이터를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 은행 계좌에서 얻은 사용자의 수입, 지출 정보 등 기존 구글 서비스에서 확보 가능한 위치 및 이동, 스마트폰 활용 패턴, 웹 방문 기록과 같은 다른 정보와 결합해 상당한 가치를 창출할 가능성이 있다.
- 아마존은 이미 법인 대상 대출 서비스인 '아마존 렌딩', 결제 서비스 '아마존 페이' , 현금 충전 서비스 '아마존 캐시'등을 통해 핀테크 사업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특히 음성 기반의 스마트 스피커인 '아마존 에코'를 통한 음성 결제, 무인 매장 아마존 고'를 통핸 생체인식 결제 부문에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 아마존은 디지털 결제를 이용하기 어려운 콜롬비아, 칠레 등 17개 국가를 중심으로 현금 기반의 결제 서비스인 아마존 페이코드 등 새로운 결제 서비스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 애플은 2014년 '애플페이'를 출시하며 결제 사업에 뛰어들었다.
- 애플의 CEO 팀 쿡은 "애플 카드 할부가 매우 간단하게 이루어지는게 아이폰 매출 증가에도 도움이 됐다."며 부진했던 아이폰 판매가 다시 8%대의 성장세로 돌아섰음을 밝혔다.
"쇼핑몰은 어떻게 금융 회사가 되었나"
- 앤트그룹은 자사 쇼핑몰인 알리바바에서 고객이 결제 수단이 없거나 결제 과정에서 판매자를 신뢰하지 못해 에스크로 서비스(*구매자와 판매자 간 안전 거래를 보장하기 위해 도입한 서비스로 구매자의 결제대금을 제3자에게 예치하고 있다가 배송이 완료되면 판매자에게 결제 대금을 지급하는 서비스)를 필요로 한다는 것을 알고 직접 결제 시스템을 개발했다.
- "온라인 쇼핑몰에서 거대 기업이 된 일본의 라쿠텐"
- 라쿠텐 쇼핑몰의 경우 적립률이 구매액의 1% 수준인데, 라쿠텐뱅크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두 배 높은 적립률을 제시한다. 라쿠텐 체크카드를 사용할 경우 적립 포인트는 더 높아진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라쿠텐은 자신들의 쇼핑몰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은행과 카드사로 유도헀다.
- "결제 서비스에서 금융 서비스까지 넘보는 한국의 유통사들"
- 한국 온라인 쇼핑몰들은 자사 쇼핑몰에서 더 많은 구매가 이루어지도록 고객이 쉽게 결제할 수 있게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표적으로 이베이 코리아의 스마일 페이, 신세계의 ssg페이, 네이버의 네이버페이 등이 있다.
- "통신사들이 금융 서비스에 도전하는 이유"
- 첫째, 고객 기반이 금융사보다 넓어 더 많은 고객에게 도달할 수 있고,
- 둘째, 여러 다른 서비스와의 연계 시너지가 좋으며,
- 셋째, 비즈니스 확장 가능성이 높다.
- SK 텔레콤이 쇼핑(11번가)를, KT가 음원 스트리밍(지니 뮤직)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 '투르크셀'은 터키 1위 통신사로 통신 서비스 이외에도 모바일 메신저, 디지털 매거진, 영상 콘텐츠, 음원 스트리밍, 검색 엔진, 언어 교육 등 다양한 영역에서 선도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 서비스 간 연계를 위해 자회사 '페이셀'을 활용하는데, 이 시스템은 일정 금액을 충전해두고 사용하거나 결제 시 해당 금액을 휴대폰 청구서와 합산해 결제하는 방식이다.
- 이 때 페이셀은 결제 금액의 일정 부분을 포인트로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재구매 비율을 높이고 있다.
- 이처럼 금융 서비스는 다른 서비스와 연계성을 높이면서 시너지를 만들어내는데 뚜렷한 효용을 준다. 서비스의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서로 원활하게 연동하기 위해 핀테크 서비스를 활용한다.
- "케이뱅크의 롤모델, 일본의 au지분은행"
- au지분은행은 스마트폰을 활용한 외화 예금 거래 서비스를 통해 단순한 예대마진에서 수수료 매출로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며 선도적인 인터넷 전문은행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많은 수익구조를 확보하는 것이 환경적인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방법)
- 2018년에는 핀테크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AI를 활용한 외화 예금 서비스를 게시했다. 이 서비스는 외환 시장의 과거 데이터를 분석해서 1개월 중 가장 저렴한 가격이 예상되는 시기에 고객의 예금 계좌에서 자동으로 외화를 구입해준다.
- au지분은행을 롤모델로 삼고 있는 케이뱅크는 2020년 3월 au지분은행과 유사하게 모회사인 KT와의 연계성을 강화하며 적극적으로 핀테크 사업을 키우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kt의 대리점을 케이뱅크의 오프라인 홍보 창구로 활용하는 한편, 통신료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 "금융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스타트업"
- 핀테크의 물꼬를 처음 텄던 페이팔처럼 스타트업은 간편결제나 간편송금과 같은 친숙한 아이템으로 금융업에 발을 들여놓았다.
- "토스, 고객을 잡으면 성공은 따라온다."
- 토스는 지문이나 간단한 비밀번호만으로 이체가 가능한 '편리하고 간편하다'는 효용을 고객에게 전달했다.
- 토스는 고객이 이체 서비스를 쓸 때마다 은행에 지불해야 하는 건당 300-500원의 수수료를 대신 부담했다. 이는 스타트업이 부담하기에는 엄청난 규모다. 토스는 이런 비용을 투자해가며 지금의 충성 고객을 모았다.
- 한국의 경우 모바일,인터넷 뱅킹 접속 건 중 92%가 계좌 잔액을 확인하기 위해서 발생한다. 나머지 8%는 계좌 송금이다.
- 토스는 여기에 주목했다. 계좌 조회와 이체 기능만 정말 간단하게 잘 제공한다면 사람들이 은행의 모바일 뱅킹 앱을 여는 대신 토스를 실행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토스는 오직 이 두 기능에만 집중해서 무료 1,700만명의 고객을 확보했다.
- "핀테크 유니콘들의 성장 패턴"
- 새로 출시되는 서비스는 충성도 있는 고객 기반도, 고객의 눈길을 끌 수 있는 마케팅에 투자할 돈도 없다. 그래서 적은 고객을 대상으로 그들을 충성 고객으로 전환시킬 수 있을 만한 수준으로 서비스를 충분히 고도화한 뒤 마케팅 투자를 시작한다. 이후 충성 고객이 충분히 모이게 되면 수익성 높은 서비스를 하나둘 선보이며 재무 실적을 개선해간다.
- 결제와 송금은 고객들의 사용 빈도가 가장 높은 서비스 중 하나로 이 기능만 훌륭하게 구현해도 상당한 트래픽을 확보할 수 있다.
- 이 시기의 스타트업들은 무작정 다른 기능을 넣는 것이 아니라, 핵심 기능을 끝없이 개선해가며 완전히 충성도 높은 고객 기반을 확보하는데 주력한다.
- 충성 고객은 웬만해서는 한번 들어온 뒤에는 빠져나가지 않으므로 돈을 쏟아부어도 그 투자는 효과로 직결된다.
- 가장 빈번한 수익화 방식은 예/적금, 대출, 카드, 보험 등 금융 상품 판매를 중개하는 것인데, 여기서 스타트업은 금융 회사로부터 판매 중개 수수료나 광고비를 받는다.
- "기술이 아닌 고객 불편에 집중해야"
- 서비스가 잘되거나 고객을 모으는 것이 아닌, 단순히 특정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내놓는 서비스가 많다. 우리는 핀테크가 금융 기술 혁명이 아닌, 금융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의 변화임을 기억해야 한다.
- 캐시 앱은 고객이 간편 송금 앱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되지는 않을까 하는 위험을 느낀다는 것에서 그 가능성을 찾았다. (*이미 존재하는 문제나 위기는 새로운 인사이트 도출의 시작점이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반복적인 사용자 테스트를 통해 각각의 문제를 가장 잘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발견해 지금의 자리에 위치하게 됐다.
"핀테크 혁명에도 잘나가는 금융사의 비결"
- 은행 업계의 아마존, DBS, "파괴적 변화에 대응하는 최고의 방법은 먼저 자신을 파괴하며 앞으로 열릴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다"
- DBS가 디지털 혁신을 위해 가장 먼저 시작한 일은 디지털 중심으로 조직을 재편하는 것이었다. 이에 'Become Digital to the Core (회사 중심부까지 디지털로 전환하라)'라는 구호를 전면에 내건다.
- "중고차 시장에 뛰어든 KB금융"
- KB캐피탈이 중고차 시장의 고질적 문제인 허위 매물 문제를 해결하며 빠르게 몸집을 키웠다. 이들은 게시된 매물의 실제 소유주가 해당 딜러가 맞는지 확인하고, 만약 고객이 구매를 위해 방문했는데 해당 매물이 없으면 보상금을 지급하는 '헛걸음 보상제'를 시행했다.
- "골드만삭스, 핀테크 스타트업과 한배를 타다"
- 골드만삭스의 디지털 전략은 핀테크 기업과의 협력이 핵심이다. 매년 10-20개의 핀테크 기업에 투자할 정도로 핀테크 스타트업 업계의 '큰손'으로 불리고 있다.
- 2014년에는 실시간 AI분석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기업 켄쇼에 투자, 2018년에는 일반 고객 대상의 자산 관리 서비스인 클래리티 머니를 인수했다.
- 골드만삭스가 제공하는 모바일 뱅킹 서비스 마커스는 서비스 역량이나 고객 기반 등 모든 측면에서 부족했기 때문에 클래리티 머니는 AI를 활용해 자신의 계좌와 카드를 쉽게 관리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로 고객에게 아주 쉽고 깔끔한 UI를 통해 자신의 금융 자산을 관리할 수 있게 했다.
- 2020년 1월에는 소셜 미디어를 실시간 분석하는 업체 데이터마이너, 중소기업의 퇴직 연금을 관리해주는 어니스트달러, AI기반의 수요 예측 솔루션 기업인 앤튜이트에 투자하거나 이들을 인수하며 핀테크 기업과의 협력을 계속해서 강화하고 있다.
- 일부 전통 금융사는 핀테크 기업을 단순 경쟁상대로만 바라본다. 이는 시대의 변화에 역행하며 고객과 서비스 경쟁력을 잃게 만드는 일차원적 사고다. 골드만삭스는 핀테크 기업과 싸우고 경쟁할 것이 아니라 직접 그들과 협업하며 자신들이 더 성장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 "사람을 바꿔야 사업이 변한다."
- 선도적인 회사들은 조직에 있는 사람들을 변화시키기 위해 이들의 사고방식과 의사결정 방식을 바꾼다.
- 단기적 손실을 두려워하지 않고 중장기적인 시각에서 혁신을 바라보아야 한다.
- 금융회사의 경우 무작정 ROI(투자자본수익률)와 같은 투자 수익률만 따지는 경향이 있다.
- 내부 투자 승인의 기준이 단기적인 재무 지표에만 초점을 두고 있다면, 획득한 고객의 미래 가치와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얻게된 디지털 서비스의 개발 및 운영에 대한 조직 역량, 향후 새로운 혁신적인 서비스를 추진해 갈 동력과 같은 요소들은 등한시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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